치사율이 30%에 이르는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의심 환자가 미국에서 잇따라 보고돼 보건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감염자가 입원 중인 미국 플로리다주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직원 2명이 메르스 환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즉각 이들 2명을 각각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시켜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환자와 접촉한 병원 직원과 가족 등 20여명의 건강상태를 감독하고 있다.
이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주하는 보건업계 종사자로, 이달 초 영국 런던과 미국 보스턴, 애틀랜타를 경유해 입국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메르스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메르스, 미국은 지금 큰 일이구나", "메르스, 우리나라도 들어오는 건 아니겠지?", "메르스, 공항서 확실히 체크해주길", "메르스, 제2의 괴질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