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2사 두산 홍성흔이 SK 임경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린 뒤 전형도 코치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두산 좌완 정대현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정대현은 지난 8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통산 선발 등판은 올 시즌을 포함해 세 차례였다. 그러나 세 번의 등판 모두 승리투수가 되는 데는 실패했다. 오히려 2패 평균자책점 8.38로 부진했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6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한편 4연패의 늪에 빠진 SK는 채병룡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채병룡은 올 시즌 7경기(선발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 중이다. 승리보다 패전이 더 많지만 경기 내용은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올 시즌 두산전에서는 4월 9일 잠실 경기에 출전해 5⅔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기억이 있다. 통산 두산전에서는 37경기에서 9승8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