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불운’ 에릭, KIA전 7이닝 4실점 호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5.14 21: 39

NC 다이노스 우완 에릭 해커(31)가 오심으로 인해 불운을 겪었지만 7회까지 호투를 펼쳤다.
에릭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7회까지 108개의 공을 던졌다.
에릭은 1회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종환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해 1,3루 위기에 놓였다. 에릭은 브렛 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에릭은 나지완을 2루 땅볼 병살타로 잡고 단숨에 1회를 마쳤다.

2회는 선두 타자 신종길을 시작으로 안치홍과 김주형까지 모두 내야땅볼로 침묵시켰다.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에릭은 3회 선두 강한울에게 2루수 왼쪽에 흐르는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1사후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2사 2루가 됐다. 에릭은 이종환 타석 때 폭투로 3루 위기에 몰렸지만 10구 끝에 이종환을 1루 땅볼로 솎아내고 위기를 일축했다.
에릭은 4회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필과 신종길이 에릭의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5회 에릭은 오심으로 불운을 겪었다. 선두 안치홍에게 2루타를 맞고 김주형에게 던진 3구째 공이 파울 선언되면서 상황이 꼬였다. 삼진 처리되지 않고 상황은 이어졌고 김주형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고 한 2점째 실점했다.
계속해서 에릭은 강한울에게 번트 내야안타, 차일목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에릭은 이대형을 삼진 요리했지만 이종환에게 1타점 2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하고 3-3 동점을 내줬다. 필을 투수 앞 땅볼 요리하고 나서 5회를 마칠 수 있었다.
에릭은 6회 1사후 신종길에게 좌익수 앞 안타와 도루,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4점째 실점했다. 이후 김주형과 강한울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침묵시켰다.
에릭은 7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차일목을 몸에 맞혔고 이대형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에릭은 이후 두 타자 연속 범타로 막고 위기를 일축했다. 에릭은 8회 임창민과 교체됐다. 현재 두 팀은 4-4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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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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