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입은 롯데 오승택,'말 할수 없는 고통'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5.14 21: 41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롯데 공격 1사 1루 상황 대타 박종윤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한 오승택이 LG 유격수 오지환과 충돌한 뒤 괴로워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우완 송승준(34)이, LG 트윈스는 우완 임정우(23)가 선발로 나선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올 시즌 7경기에 출전, 1승 5패 평균자책점 7.89로 데뷔 후 최악의 시즌 초를 보내고 있다. 원래 '슬로스타터'라는 별명이 있지만, 올해 송승준의 초반 부진은 유난히 길다. 악몽과 같았던 4월을 보낸 송승준은 5월 첫 경기인 3일 SK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반전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8일 두산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에 맞서는 임정우는 올해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다. 롯데전 등판기록은 없다. 지난 8일 한화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임정우는 7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