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김명민, 비인간적인 행적에 충격 '자괴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14 22: 54

‘개과천선’ 김명민이 자신의 비인간적인 행적에 충격을 받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관천선' 5회에는 씨스타호 서해 기름 유출사건의 협상 건을 맡게 된 김석주(김명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협상을 앞두고 사건의 개요를 파악하던 석주. 그는 “시간이 지나면 자금난에 시달리고 지쳐서 적은 금액에도 합의하겠다는 어민들이 나올 거다. 그때 우리 측 실험결과에서 폐사한 비율만 보상하겠다고 제시하면 된다”며 어민들을 궁지로 몰았던 자신의 과거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석주는 최대한 어민들의 의견을 경청, “어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클라리언트는 반발했다. 그들은 최대한 어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주자는 석주에게 “다음 협상에는 우리가 원하는 금액으로 합의되도록 하던가, 아예 결렬되도록 손을 떼라”고 압박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개관천선'은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 등의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거대 로펌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김명민 분)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참된 변호인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법정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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