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안정환이 후배들에게 서운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아빠 브라질 가?’ 특집에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이번에 안정환 송종국과 영국과 독일을 다녀왔다. 대선배들이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구단 측에서 거절했다”고 방송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럼 기성용이지 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고 압박하자, 김성주는 순순히 기성용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기성용 선수가 많이 아프더라. 그 정도 인줄은 몰랐다. 그런데 안정환도 ‘선배들이 여기까지 왔는데 이건 아닌 거 같아’라고 하더라”고 인터뷰 비화를 덧붙였다.
그러나 안정환은 “저는 그런 말 한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성용이가 인터뷰를 거절했다는 걸 몰랐다. 거절했다 해도 사정이 있겠지 생각한다. 그런데 구자철을 만나러 마인츠 간 게 싫었다. 자기가 와야지.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가야하는데 중간지점에서는 만나야 하지 않느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종국은 “선수보호를 위해 저희가 가야한다”고 안정환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고, 김성주는 “마인츠가 화요일에 훈련이 제일 많다고 한다. 그나마 구자철 선수가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준 거였다”고 구자철의 사정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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