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의 보강을 꾀하고 있는 아스날이 카림 벤제마(27, 레알 마드리드)를 점찍었다.
아스날의 벤제마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3000만 파운드(약 517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려고 한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아스날이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벤제마의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벤제마의 영입을 지금 당장 추진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일정이 남은 만큼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오는 25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기다린 후 벤제마의 영입 제안을 레알 마드리드에 할 예정이다.

아스날의 벤제마 영입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내년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벤제마는 잔류 여부를 결정지어야 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영입을 꾀하면서 벤제마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 또한 수아레스의 영입을 위해 많은 돈이 필요한 탓에 벤제마를 팔아 자금을 마련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아스날로서는 벤제마의 마음을 돌린다면 충분히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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