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엘리스, 49일 만에 선발 출장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5.15 09: 57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왼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던 LA 다저스 포수 A.J. 엘리스가 1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리스전 선발 라인 업에 이름을 올렸다.
4월 9일 수술을 받은 후 46일 만의 복귀다.  앞서 12,13일 마이너리그 브리플A 앨버커키에서 두 차례 재활경기를 가진 후 14일 팀에 합류했다.
엘리스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풀려 메이저리그에 복귀함으로써 엘리스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콜 업 됐던 미구엘 올리보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엘리스는 14일 팀에 합류하기 위해 LA로 돌아오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 미니애폴리스 4일, 마이애미 3일, 워싱턴 2일, 피닉스 6일, 엘파소 3일.  건강하고 잘 준비된 상태에서 LA로 돌아간다’는 멘션을 남기기도 했다.
엘리스는 부상자 명단에 들어있으면서도 4월 29일 팀과 함께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로 이동한 뒤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도중 홀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지로 이동, 훈련에 임했다. 이어 텍사스주 엘파소로 가서 마이너리그 프리플A 앨버커키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출장했다. 
엘리스는 수술을 받기 전까지 올 시7경기에서 24타수 4안타(.167)를 기록하고 있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엘리스의 복귀와 관련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본인과 의사들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무리시키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 동안 엘리스의 자리를 메꿔준 올리보와 드류 부테라에 대해서도 “게임 계획을 잘 세워주었고 공격에서도 팀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엘리스의 공백이 크지 않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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