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LG 트윈스 우완 류제국(31)이 시즌 첫 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류제국이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제국은 올 시즌 7번의 선발 등판에서 1패 3.95의 평균자책점으로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승 2패 승률 8할5푼7리로 ‘승리의 아이콘’이었으나 올 시즌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류제국의 페이스는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9일 목동 넥센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불펜진의 부진으로 승을 챙기진 못했지만 최근 2경기서 LG 불펜진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날 경기서 LG가 승리한다면 시즌 첫 스윕시리즈를 가져가게 된다.

롯데는 이에 맞서 좌완 장원준(29)이 선발 등판한다. 장원준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3.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인 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도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9일 NC전 이후 4연패로 위기에 빠져있다. 그 어느 때보다 장원준의 임무가 중요해졌다. 장원준이 시즌 5승 달성과 함께 팀 연패를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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