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병만족이 36시간 철야 생존에 도전했다.
병만족은 최근 진행된 '정글의 법칙' 브라질편 녹화에서 아마존 한복판에서의 철야 생존에 도전, 36시간동안 잠을 자지 않고 야생을 견뎌냈다.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힘들게 집짓기에 완성한 병만족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새벽 1시에 또 폭우 속을 걸어 아마존 괴어 사냥에 나섰다. 어렵사리 사냥을 끝내고 돌아온 시간은 새벽 3시. 그러나 병만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동이 터오는 새벽에 아마존에서의 첫 식사를 한 뒤, 집을 지은 지 6시간 만에 힘들게 지은 집과 생존지를 버리고 새로운 생존지로 이동했다.

새로운 생존지에서도 도착하자마자 두 번째 집을 짓기 시작한 병만족은 완공 후에도 과일 사냥, 괴어 사냥, 피라냐 사냥 등 쉼 없이 생존을 위한 사냥을 계속하며 36시간 동안 자지 않는 철야 생존에 도전했다.
봉태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고픔보다 졸린 게 더 힘들다. 사실 지금 제작진이 질문하는 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었고, 배성재도 “집을 지으면 이제 잘 수 있겠구나 했는데, 안자더라. 족장을 재워야 하나”라고 밝히며 철야 생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아마존 한복판에서 철야 생존에 도전한 병만족의 이야기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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