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세원 측 "폭행 없었고 서정희가 신고 안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15 11: 15

'아내 서정희 폭행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서세원 측이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15일 서세원 측 관계자는 OSEN에 "신고당시 현장에 나도 있었다"며 "고성이 오갔지만, 폭행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또 아내(서정희)분이 직접 신고한 걸로 알려졌는데, 그게 아니라 인근을 지나던 제3자가 신고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분이 병원에 갔다는 것도 다 잘못된 내용이다. 서세원 씨는 지병인 당뇨 때문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와서 자숙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정희 역시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후 확인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당시 신고를 받고 사건을 담당했던 관할지구대 경찰 인터뷰를 통해 "피해여성(서정희)이 극도로 흥분한 상태라 전문가인 의사에게 상담을 받게 했다.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35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형사 3팀에서 3시간여 관련 조사를 받은 후 다음날인 15일 오전 1시 43분께 귀가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강남경찰서 측은 "현재로서는 (서세원 관련) 브리핑은 예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부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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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아침' 캡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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