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심사위원에 위촉된 연기파 배우 전도연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도연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67회 칸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주요 매체 카메라에 포착된 그는 어깨를 드러낸 블랙 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속이 비치는 팔 부분 장식이 눈길을 끈다. 심플한 드레스에 맞게 헤어스타일은 깔끔한 업스타일을 선택했다.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전도연은 올해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세 번째 칸의 무대를 밟는 영광을 안게 됐다.
칸 영화제 개막 및 전도연 참석 소식에 누리꾼들은 "칸 영화제 개막, 전도연 심사위원이라니 대단하다", "칸 영화제 개막, 전도연 씨 축하드린다", "칸 영화제 개막, 어떤 영화 뜰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67회 칸영화제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니콜 키드먼 주연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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