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vs. '고질라', 주말 관객 승자는?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5.15 12: 53

할리우드 괴수물 '고질라'가 오늘(15일) 개봉하면서 한국 영화 '인간중독'과 함께 주말 극장가 흥행 전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15일 정오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을 살펴보면 지난 14일 개봉한 '인간중독'은 26.8%의 예매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이날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고질라'는 '인간중독'에 이어 점유율 24.0%로 2위에 랭크돼 있다. 이로써 근소한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를 두고 접전을 펼치는 '역린'과 '표적'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린 모양새다.

'인간중독'은 송승헌이 주연으로 나선 김대우 감독의 19금 멜로라는 성격상 현장 구매에서 강할 것으로 여겨지고 17년만에 부활한 '고질라'는 이를 기대하고 있는 마니아 팬층이 있어 그 흥행 행보가 주목된다.
'인간중독'과 '고질라'의 흥행 경쟁에 누리꾼들은 "고질라, 오늘 개봉했구나", "고질라,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할 듯", "고질라, 볼 영화들 많아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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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고질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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