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로맨스 30일', 커플 성사 실패...정규 편성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5.15 13: 38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이 막을 내리면서 이후 정규 편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에서는 정다은 아나운서와 김주경 축구코치, 1역 연봉 플로리스트 최민지와 한의사 송영섭, 배우 박준규 아들 박종찬과 연기 전공 여대생 김지안이 30일 동안 연애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커플들은 연애기간 이후 최종 선택의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모두 최종 커플 성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지안을 최종 선택한 박종찬은 "숨가쁘게 달려왔던 만큼 자유롭게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다. 반면 김지안은 "연애 중반부터 잘 모르겠더라. 이런 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박종찬을 선택하지 않아 커플 성사가 되지 않았다.

송영섭과 최민지는 서로를 선택하지 않았다. 최민지는 "지금 결정하기엔 이 남자를 계속 만날 지 자신 없었다"고 말했고, 송영섭은 "연인으로 만나긴 했는데 우리 나이가 어린 나이가 아니다 보니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하기에는 생각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아쉽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다은 아나운서와 김주경 역시 엇갈렸다. 김주경은 정다은과의 만남을 원했지만, 정다은은 반지를 끼고 나오지 않았다. 정다은은 "좋은 사람이지만, 지금 선택을 하기에는 이르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주경은 "후회는 없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종영에 누리꾼들은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정규 편성 되는 건가",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남의 연애 보는 것도 재미있네",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다음 커플은 누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은 세 커플의 30일간 연애과정을 통해 요즘 젊은 세대의 연애풍속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나이와 성향 별로 리얼한 연애 과정을 보여줘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연애지침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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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로맨스 30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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