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12년 만의 재회'(이하 '달래된장국')이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 등장을 알리며 제2막에 돌입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13회에서 성인 연기자가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달래된장국'의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경기도 연천 세트장에서 배종옥, 이소연, 남궁민, 지수원, 김시후, 이태임, 데니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달래된장국'은 아역 분량을 통해 따뜻한 홈드라마로 호평을 얻는 중. 특히 이날 배우들은 아역 연기자가 튼실하게 꾸려놓은 이야기 위에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을 알리며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배종옥은 "감정적으로 막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현실에 있을까' 싶은 주제를 잡아서 하는 드라마가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너무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있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우리 작품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볼수록 따뜻하고 보고싶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막장 없이 따뜻하게 흘러가는 홈드라마의 기본에 충실한 것이 최대 강점이라는 것. 배종옥은 볼수록 빠져들게 되는 '달래된장국'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이소연은 "12년 만에 성공해서 돌아온 달래가 준수와 마주치게 된다. 어떤 관계가 되는지 관심을 가져달라. 나 같으면 12년 만에 만난 첫사랑에 다시 마음이 가지 않을 것 같은데, 달래는 다른 것 같다. 분위기가 달라지니 기대해달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남궁민도 "밝고 활기차게, 재밌게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 재밌는 부분과, 따뜻하고 가족적인 부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타이틀롤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달래된장국'은 2002년 당시 고3 커플이었던 장국과 유준수가 하룻밤 불장난으로 임신을 하고 그로 인해 풍비박산이 난 두 집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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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된장국'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