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5월이다. 김우빈·유지안, 지현우·유인나에 이어 김범과 문근영까지 결별하며 스타 커플들의 안타까운 결별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연상연하 톱스타 커플이었던 김범과 문근영이 최근 결별한 사실이 15일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하고 있다. 지난 해 MBC에서 방영됐던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던 두 사람은 최근 좋은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김범과 문근영은 7개월간의 아름다운 교제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기에 앞선 지난 14일 김우빈과 유지안 역시 3~4개월 전 2년여간의 교제를 정리했다는 사실이 OSEN 단독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기 때문. 두 사람은 김우빈이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인연을 맺은 뒤 지난 2011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고, 지난 해 9월 2년째 열애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들은 어느 연인이나 그렇듯 바쁜 일정 탓에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들 뿐만 아니라 지현우와 유인나 역시 최근 이별을 맞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tvN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인연을 맺은 후 공개석상에서 지현우가 유인나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던 두 사람은 최근 결별을 맞았고 소속사를 통해 이별 사실을 인정했다.
이틀 사이에 전해진 스타 커플들의 이별 소식은 이들의 교제 사실이 팬들의 부러움을 산만큼 안타까움도 더했다. 신세대 커플답게 교제 인정부터 결별까지 숨김이 없었던 것은 공통점이다. 팬들의 사랑만큼이나 교제 인정 후 응원을 받았던 스타들의 결별이 5월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김범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며 "좋게 마무리됐고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다. 앞으로 배우로서의 활동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역시 "본인에게 확인 결과 얼마 전 헤어졌다고 한다. 동료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곧 좋은 작품으로 팬들을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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