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엑소 콘서트 무대 오를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15 15: 22

보이그룹 엑소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그가 다음 주 진행되는 엑소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 #1. 더 로스트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THE LOST PLANET-)'를 개최한다. 지난 7일 신곡 '중독(Overdose)'를 발표한 후 엑소-K와 엑소-M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체 엑소의 무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진 상태.
하지만 15일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하면서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애매해졌다. 아직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관계가 있기 때문에 콘서트에 불참할 수는 없지만,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 역시 어색한 상황이다.

앞서 크리스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한결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크리스가 오늘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접수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소송 이유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정규 1집앨범 '늑대와 미녀', '으르렁'으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 가요시상식 대상을 휩쓸며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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