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PD “헨리, 추리 몰입방해? 2회부터 달라진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15 15: 40

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가 JTBC 추리게임 ‘크라임씬’에서 독특하고 신선한 추리를 선보이고 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자신만의 추리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헨리는 지난 10일 첫 방송된 ‘크라임씬’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엉뚱하면서 신선한 추리를 해 화제가 됐다. 헨리는 추리에 많은 의욕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임했고 수맥, 냄새 등 그의 독특한 추리가 재미와 웃음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헨리의 추리방식이 장난스럽고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크라임씬’의 윤현준 PD는 OSEN에 “헨리 자신 나름의 논리가 있다.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 보려고 한다. 엉뚱하고 몰입을 방해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플레이어들의 비슷한 추리 속에서 신선하고 새로운 추리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헨리가 추리를 상당히 재미있어 하고 적극적으로 열심히 한다”며 “2회 방송부터는 헨리가 달라진다. 몰입을 방해한다는 반응도 상쇄될 것”이라고 전했다.
헨리가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했고 결국 두 번째 에피소드 게스트로 재투입돼 지난 14일 녹화를 마쳤다. ‘크라임씬’은 전현무, 박지윤, 홍진호, NS윤지, 임방글이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에피소드마다 한 명의 게스트가 합류해 추리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헨리의 재투입이 결정된 것.
윤현준 PD는 “첫 번째 녹화를 하면서 헨리가 ‘크라임씬’에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했고 두 번째 게스트로 다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명 ‘RPG 추리게임’을 표방하는 ‘크라임씬’은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살인 사건 현장을 재구성, 용의자가 된 6명의 출연자들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함과 동시에 진짜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추리 예능.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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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크라임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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