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승의 날, 52% 스승의 날 선물 준비 '건강식품·상품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5.15 17: 52

오늘 스승의 날
15일 스승의 날이 되자 유래에 대한 궁금증이 네티즌 사이에서 커졌다.
스승의 날은 1958년부터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은사님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펼친 것에서 유래됐다.

시작은 1963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스승의 날은 5월 28일이었다. 이후 협의회는 1964년 4월 '은사의 날'을 '스승의 날'로 변경했고, 2년 뒤인 1965년부터 오늘날과 같은 5월 15일을 세종대왕 탄신일로 스승의 날을 지정했다. 스승이 한글을 창조한 세종대왕처럼 존경받는 시대가 됐으면 하는 취지라고.
1973년 정부의 방침으로 스승의 날은 잠시 폐지됐으나 1982년 다시 부활했다.
아울러 온라인 마켓 옥션이 지난 9∼14일 회원 7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2%가 스승의 날 선물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선물을 계획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36%는 건강식품 등 식품 종류를 선호한다고 답했고, 35%는 상품권을 준비하고 싶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선물 종류는 10대는 카네이션(76%)을 선물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에 비해 20대는 모바일 상품권(52%)을, 30대는 종이 상품권(43%)을 선호하는 경우가 압도적이었다. 40대와 50대는 건강식품을 선물하는게 좋다는 의견이 각각 38%와 48%로 가장 많았다.
직업별로도 학생은 카네이션(74%), 직장인은 모바일 상품권(55%), 주부는 건강식품(64%)을 선호했다. 선물 비용은 1만∼3만 원(34%)이 적당하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3만∼5만 원(27%)과 1만 원 이하(9%)가 그 뒤를 이었다.
오늘 스승의 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스승의 날, 이미 전화 드렸다" "오늘 스승의 날, 오래된거였구나" "스승의 날,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지" "오늘 스승의 날, 스승같지 않은 분들도 많이 있다" "오늘 스승의 날, 선물 바라는 사람은 스승이 아니다" "오늘 스승의 날, 잘 사는거 보여주는게 제대로 된 교육의 결과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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