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스승의 날 최고 선물은 승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5.15 17: 54

“스승의 날 최고 선물은 승리.”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스승의 날 최고 선물은 승리다”라며 웃었다. 전날 재역전승에 대해서는 “(백업 선수들이 활약한)그런 승리가 더 흐뭇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6차전을 앞두고 “(이)상호가 큰 활약해줬고 대타로 나간 (박)정준과 (조)영훈이가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NC는 14일 경기에서 8회말 1사 만루 나성범 타석 때 심동섭이 폭투를 범해 3루에 있던 대주자 이상호가 홈을 파고들었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놓은 값진 득점이었고 이후 나성범의 결승 스리런이 터져 나왔다. 앞서 8회 연속 대타 박정준과 조영훈도 모두 안타를 때렸다. 이날 NC는 9-5로 이겼다.
김 감독은 “어제 같은 승리는 감독으로서 더 흐뭇하다”며 “그만큼 발톱이 자랐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상호의 홈 쇄도가 흐름을 우리 쪽으로 오게 했다. 상호 때문에 이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선수단은 스승의 날을 맞아 김 감독에게 선물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그래도 스승의 날 최고 선물은 승리다”라고 웃어보였다.
NC는 이날 KIA 에이스 좌완 양현종을 상대한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공을 많이 던지게 해서 후반에 승부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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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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