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리오단, 그대로 끌고 갈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15 18: 02

[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28)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외국인 투수는 리오단으로 계속 간다”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 안정만 생기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 우완 브랜든 나이트의 방출 소식이 전해지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LG의 외국인 투수 리오단의 입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양 감독은 리오단의 방출을 단호히 부인했다.

양 감독은 전날(14일) 경기에 앞서서도 “리오단의 피칭을 지켜보고 안 좋은 점을 이야기했더니 본인이 잘 받아들이더라”며 리오단의 긍정적인 자세를 칭찬했다. LG는 이날 롯데전을 마친 후 4일 휴식기에 돌입한다. 리오단은 4일 휴식기를 이용해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유격수 자리에 오지환 대신 박경수가 투입되고, 우익수에 이진영 대신 이병규(7번)가 들어간다. 양 감독은 라인업 변화에 대해선 “오지환에게 벤치에서 전날 경기를 되돌아보도록 시간을 준 것”이라고 말한 후 “좌투수를 대비해 변화를 준 것보단 여러 선수들을 꾸준히 출장시켜 경기감각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LG의 라인업은 박용택-박경수-정의윤-조쉬벨-정성훈-이병규(9번)-이병규(7번)-윤요섭-손주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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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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