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규리그 아쉬움 설욕하며 챔프전 '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15 19: 17

6연속 통합 우승 실패의 아쉬움을 떨치기 위해 두산이 챔프전서 먼저 웃었다.
두산은 1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웰컴론 코로사와 경기서 24-22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을 승리로 거둔 두산은 우승을 위한 힘찬 출발을 이어갔다.
웰컴론은 두산의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저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진출했다. 반면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두산은 인천도시공사를 플레이오프서 물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합류했다.

전반은 두산이 12-8로 앞섰다. 이재우, 윤시열, 강전구가 나란히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웰컴론코로사도 만만치 않았다. 치열한 추격을 벌이며 후반 한 때 20-20으로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두산 골키퍼 박찬영의 선방에 막혀 반격을 끝까지 이끌지 못했다.
또 두산은 후반 막판 수적 불리함을 갖게 되며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공격권을 유지했다. 또 두산은 24-21로 앞선 상황서는 웰컴론 정수영의 일대일 찬스를 골키퍼 박찬영이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웰컴론은 김장문이 시도한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며 아쉬움이 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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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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