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타자 브렛 필과 4번 타자 나지완이 연속 타자 홈런쇼를 벌였다.
필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6차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NC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9번째 홈런을 작렬했다.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4번 타자 나지완도 이민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1회 이대형의 선두 타자 홈런에 이어 필과 나지완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3-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필과 나지완의 연속 타자 홈런 기록은 올 시즌 11번째, 프로야구 통산 747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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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