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이민호(21)가 홈런 4방을 맞으며 고전했다.
이민호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4홈런) 5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9개
이민호는 1회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2구째 142km 높은 직구를 통타당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민호는 이종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브렛 필과 나지완을 연속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2회는 1사후 안치홍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김주형과 강한울을 범타로 솎아냈다.

이민호는 3회 선두 차일목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이대형을 2루 땅볼, 이종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4회는 선두 필과 나지완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모두 144km 직구를 공략 당했다. 하지만 이민호는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막고 4회를 마쳤다.
이민호는 5회 선두 강한울에게 번트 내야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1사후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에서 이종환을 2루 실책으로 내보내 그 사이 2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민호는 이어진 1사 1,2루에서 필을 3루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동시에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가 잡혀 5회를 마쳤다.
이민호는 6회 1사후 신종길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다. 2사후 김주형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결국 이민호는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좌완 홍성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6회 현재 NC가 KIA에 0-6으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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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