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크리스 사태' 후 최초로 입 열었다[단독인터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15 20: 46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낸 멤버 크리스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이다. 멤버들과 회사에 사과하라"고 일침했다.
15일 엑소 수호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 수상 후 대기실에서 OSEN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멤버들과 다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스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모두가 당황스럽고 착잡해 하고 있다"고 이날 '크리스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수호는 "(크리스의 행동은) 엑소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우리 멤버와 회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지금 크리스가 해야할 일은 소송을 취하하고 회사와 멤버들에게 사과하는 일이다"고 꼬집었다.

앞서 크리스는 15일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장을 냈다. 보통 소송과 함께 구체적인 소송 이유를 밝히지만, 크리스는 소송과 관련해 그 어떤 내용도 언급하지 않아 그 배경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우선 소송 관련 사실을 확인한 후 구체적인 대응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크리스 사태'에도 엑소는 '엠카운트다운'에서 '중독'으로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흔들림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무대에서 트로피를 수상한 수호는 "우리 구호가 '위 아 원(We are one)'인데 자신만이 아닌 함께 하는 우리를 생각하는 엑소, 엑소 팬을 생각하는 엑소가 되겠다"는 의미심장한 소감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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