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한 고비 넘겼어'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5.15 21: 47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9회초 1사 만루 한화 김회성을 내야플라이로 잡은 삼성 임창용 투수가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삼성과 한화는 배영수와 이태양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배영수는 올 시즌 6차례 등판에서 2승 2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67로 높은 편이나 직전 등판이었던 9일 잠실 두산전서 6⅓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배영수에게는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일 대전 한화전서 5⅔이닝 4실점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반면 한화는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야 하는 입장이다. 이태양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2.95로 좋은 편. 9일 대전 KIA전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지만 7⅓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한편 삼성은 한화와의 두 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윤성환과 릭 밴덴헐크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자들의 고른 활약 속에 낙승을 거뒀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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