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선두권 탈환 위해 전력"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15 21: 59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린 송일수 두산 감독이 선두권 탈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두산은 15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역투와 적시에 터진 타선의 고른 조화를 앞세워 10-1로 이겼다. 5연승을 기록한 두산(21승16패)은 어느덧 선두권도 가시거리에 들어왔다.
선발 유희관이 6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5승째를 기록했고 최근 불 붙은 타선도 14안타 10득점으로 여전한 기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유희관이 지난 경기를 의식해 신중하게 던지느라 투구수가 많았지만 낮게 제구되며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에이스급 투수답게 자신있게 자신의 공을 던졌다"라면서 "내일부터 NC와 3연전인데 선두권 탈환을 위해 전력을 다해보겠다"고 각오을 드러냈다.
두산은 16일부터 잠실에서 NC와 중요한 3연전을 갖는다. 두산은 16일 선발로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해 6연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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