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女축구, 미얀마 12-0 대파...아시안컵 첫 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15 22: 05

윤덕여호가 여자 아시안컵서 미얀마에 골 세례를 퍼부으며 산뜻한 스타트를 신고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베트남 호치민시 통 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서 미얀마를 12-0으로 대파했다. 전반에만 7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에도 다섯 골을 추가하며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가을이 해트트릭, 박은선이 2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4분 지소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박은선, 전 33분 박희영, 전반 36분 전가을, 전 43분 박은선, 전 48분 조소현이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7-0으로 전반을 크게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유린은 계속 됐다. 후반 13분 권하늘, 후 16분 조소현, 후 18분 전가을, 후 31분 여민지, 후 37분 조소현이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은 대승을 마무리했다.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윤덕여호는 오는 17일 밤 10시 15분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dolyng@osen.co.kr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