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오정세, 까면 깔수록 매력적인 양파남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15 23: 34

  ‘개과천선’ 캐면 캘수록 웃긴 오정세의 과거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다. 앞서 학력고사 수석 후 '과외를 적절하게 받았다'는 고백으로 고위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옷을 벗긴데 이어, 김서형을 짝사랑했던 과거가 드러난 것.  
1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관천선' 6회에는 박상태(오정세 분)의 과거 고백에 웃음을 터뜨리며 인간미를 드러내는 김석주(김명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석주는 살인죄로 기소된 정혜령(김윤서 분)을 향한 관심을 떨쳐내지 못했다. 자신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는 일말의 죄책감 때문. 이에 석주는 과거 정혜령 사건을 담당했던 연수원 동기 이선희(김서형 분) 검사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에 앞서 상태에게 “너 이선희 잘 아니?”라고 질문한 석주. 상태는 “너 요즘 왜 그러니. 나한테 뭐 서운한 거 있어?”라며 “나 연수원 때 이선희한테 차였잖아”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석주가 몰랐다며 웃음을 터뜨리자, 상태는 “너 그때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지는 않지? 역시 가해자는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는구나”라며 툴툴거리며 앞으로 자신을 아는 척 하지 말라고 유치하게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후 석주는 상태를 거절한 이선희에게 “역시 똑똑한 것들은 남자보는 눈도 제대로다”라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접한 후 폭소해 무거운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개관천선'은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 등의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거대 로펌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김명민 분)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참된 변호인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법정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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