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유상화 호투’ 제물포고, 설악고에 6-3 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15 16: 46

[OSEN=선수민 인턴기자] 제물포고가 설악고를 제압했다.
제물포고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설악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상화의 호투를 앞세워 6-3 승리를 거두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선취점은 설악고의 몫이었다. 설악고는 2회초 1사 후 최우경의 3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제물포고는 2회말 2사 2루에서 이규호가 적시 3루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주영이 적시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제물포고는 3회말에도 1사 후 원주연이 좌익수 뒤 2루타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정지원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 보탰다. 그러자 설악고는 4회초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제물포고는 5회말 2사 1,3루서 김정호, 박치국의 연속안타로 2점을 더 뽑아 5-2로 앞섰다. 6회말엔 1사 1,3루서 김민수의 3루 땅볼로 6점째를 올렸다.
설악고는 8회초 선두타자 김영한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김영한은 포수의 3루 송구 에러를 틈타 홈을 밟아 3-6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제물포고 선발 유상화는 6이닝 3피안타 4사사구(3볼넷) 9탈삼진 2실점(비자책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설악고 선발 최성영은 2⅓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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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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