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클레이-윤희상, 연패 탈출은 누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16 06: 00

연패 탈출은 어느 팀의 몫이 될까.
한화와 SK가 벼랑 끝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16일 대전구장에서 시즌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는 5연패, SK는 6연패로 수렁에 빠져있어 물러설 데가 없다. 한화는 케일럽 클레이, SK는 윤희상을 각각 선발 예고했다.
클레이는 지난 4일 1군 말소 후 12일 만에 복귀했다. 올해 클레이는 6경기 나와 1승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와 시즌 개막전 승리 이후 5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만 안았다.

지난달 30일 대전 롯데전이 가장 최근 등판으로 당시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돼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어깨 염좌로 2군에 내려갔다. 퓨처스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컨디션을 올렸다.
SK도 우완 윤희상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윤희상은 올해 6경기에서 아직 승리없이 1패만 안은 채 평균자책점 5.27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김문호의 타구에 급소를 맞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불운도 겪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7일 문학 삼성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윤희상다운 피칭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현재 SK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자원으로 책임감이 막중하다.
SK와 한화는 7~8위에 머물며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처지고 있다. 3연전 첫 대결에서 과연 어느 팀이 연패 탈출로 한숨 돌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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