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16일 0시 발표한 새 앨범 '꽃갈피'로 10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7개 음원차트에서는 수록곡들을 차례로 상위권에 랭크시키는 줄세우기 현상도 보이고 있다. 공식 활동을 하지 않는 리메이크 음반으로 이같은 반응을 끌어내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타이틀곡 '나의 옛날이야기'는 16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몽키3, 지니, 싸이월드뮤직에서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중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등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는 수록곡이 모두 1~7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를 비롯해 故 김광석의 ‘꽃’,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산울림의 ‘너의 의미’, 故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등 총 7곡을 선보였다.
산울림의 ‘너의 의미’와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통해서는 원곡 가수들인 김창완, 클론과 직접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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