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이틀째 1위..극장이 붉어진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16 08: 10

입소문 덕일까.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뜨거운 멜로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지난 15일 전국 603개 스크린에서 총 10만 76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20만 1396명.

14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인간중독'은 이틀째에도 그 자리를 수성하며 19금 멜로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 영화의 만듦새나 배우들의 연기, 수위 등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면서 점점 입소문이 나고 있는 모습. '방자전', '음란서생' 등을 만든 김대우 감독의 19금 파격 멜로라는 점에서 이미 개봉 전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던 상황이다.
흥행 독주의 관건은 입소문이다. 특히 '고질라', '엑스맨' 등 덩치 큰 외화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고질라'(8만 9083명)가 올라 위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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