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사태', 일본에서도 관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16 08: 02

보이그룹 엑소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이번 사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는 지난 15일 오후 '크리스 사태'를 앞 다퉈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크리스와 SM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을 전하는 등 이번 소송과 관련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엑소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 특히 엑소는 지난달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해 10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앞서 크리스는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한결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크리스가 오늘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접수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소송 이유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정규 1집앨범 '늑대와 미녀', '으르렁'으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 가요시상식 대상을 휩쓸며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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