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조인성-공효진, 첫 촬영부터 뭐 이렇게 설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16 08: 19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역을 맡은 공효진, 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멘탈 클리닉을 표방하는 드라마.
촬영은 지난 5월초 분당의 한 타운하우스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자신을 배신한 여자친구를 찾아가 해명을 들으려다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으로, 조인성은 진지하면서도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감정연기를 펼치며 첫 날의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달달한 목소리로 라디오DJ 방송 장면을 촬영해 로맨틱 가이 조인성으로서의 진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공효진 또한, 시크한 매력을 가진 정신과 의사로 똑부러지고 야무진 성격이지만 자기 사람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지해수를 연기해냈다. 냉소적인 미소를 가졌지만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공효진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첫 촬영부터 제작진의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조인성과 공효진은 촬영을 마친 후 김규태 감독과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하고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톱스타로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극중 개성 강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분한 조인성과 공효진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에 두 사람이 그려낼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투렛 증후군을 앓지만 밝은 성격의 박수광 역을 맡은 이광수의 장난기 어린 미소와,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첫 드라마 데뷔를 하는 도경수의 당찬 모습에도 눈길을 머물게 했다.  능수능란한 자전거 타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 도경수는 평상시에도 자전거를 즐겨 첫 촬영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은 덜었다는 후문이다.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도경수 등 현재 대한민국을 사로잡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현장에는 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잠시 촬영을 중단해야 했을 만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실감하게 했다. 그 가운데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기에 집중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팬들도 숨죽이며 바라봤다고.
한여름의 소낙비 같은 유쾌한 재미와 감동이 그려질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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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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