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김사율(34)이 5선발 기회를 계속 잡을 수 있을까.
16일 사직 넥센전 선발로 예고된 김사율은 올 시즌 롯데의 5선발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성적은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5.47로 호투라고 보기는 어렵다. 퀄리티 스타트가 한 번 뿐이고 5월 들어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7.84로 더 흔들리고 있다.
팀은 전날 LG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를 사수했다. 현재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김사율과 배장호 중 유먼이 돌아오고 나서도 누가 살아남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어느 보직에서든 김사율이 살아나야 올 시즌 롯데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4일 휴식을 취한 넥센은 1선발 좌완 앤디 밴 헤켄(35)을 내세운다. 밴 헤켄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2패 만 안을 정도로 운이 없었다. 브랜든 나이트가 떠나면서 실질적인 에이스가 된 밴 헤켄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올 시즌 팀 전적은 넥센이 2승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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