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전문지, "한국, 亞 4개국 중 16강 가능성 가장 높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16 09: 47

"한국이 아시아 4개국 중 16강에 진출할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시아의 월드컵 전망'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이란, 호주 등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아시아 4개국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아시아 4개국 중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아시아 4개국 중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예상한 이 매체는 "한국은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알제리, 벨기에와 맞붙는다. 젊지만 경험이 많은 한국은 2회 연속 16강행을 위해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목할 한국 선수로는 우여곡절 끝에 홍명보호에 승선한 박주영(29, 왓포드)을 꼽았다. 이 매체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던 5명의 선수가 최종 명단에 또다시 이름을 올렸는데 그 중 다소 논란의 선택인 박주영도 포함됐다"면서 "박주영은 지난 2011년 8월 아스날에 합류한 이후 출전 시간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여전히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득점원으로 박주영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이 매체는 "홍명보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서 주장 완장을 차고 4강을 이끌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선 23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며 동메달을 따냈다"면서 "이번 월드컵에서는 30세 이상 1명과 9명의 유럽파를 불러들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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