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실종자 집계 혼란…250~300명 탑승 추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5.16 09: 41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에서 수백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여객선은 물 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았으며 확인된 사망자 8명 외에 승객 대부분은 실종된 상태다. 현지 언론은 250~300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침몰된 여객선인 미라지 4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메그나강에서 폭풍우를 만나 전복한 뒤 침몰했다.
미라지 4호는 승객 명단을 가지고 있지 않아 여객선 측은 물론, 탑승 인원을 정확히 집계하는 기관이 없어 혼잡이 빚어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배가 전복되던 순간 많은 승객들이 뛰어 내린 것으로 알려져 실종자 집계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당국의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방글라데시의 여객선들은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우기 때문에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비슷한 소식에 마음이 더 아프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대한민국 엄청난 것처럼 떠들더니 방글라데시 수준이었나"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난리네 난리야"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세월호처럼 되지 않길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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