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케이블채널 엠넷 '뜨거운 순간 엑소'가 생방송 진행을 논의 중이다.
엠넷 관계자는 16일 오전 OSEN에 "당초 '뜨거운 순간 엑소' 2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될 계획이었다. 이미 예고했던 사항이었지만 현재 생방송을 그대로 진행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첫 방송 된 '뜨거운 순간 엑소'는 무대 밖 엑소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 말미 2회 생방송 진행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5일 엑소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방송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 상황.
크리스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한결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크리스가 오늘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접수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소송 이유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정규 1집앨범 '늑대와 미녀', '으르렁'으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 가요시상식 대상을 휩쓸며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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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방송하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