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임창용, 특급소방수 동시 열애설 화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16 11: 17

[OSEN=선수민 인턴기자] ‘돌부처’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과 ‘미스터 제로’ 임창용(38, 삼성 라이온즈)의 열애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한 매체에 의해 오승환과 배우 김규리의 열애설이 퍼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3개월 째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리는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지난 2월 삼성의 스프링캠프가 열린 괌을 방문하기도 했고, 한신 타이거즈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갔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규리 측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규리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16일 오전 OSEN에 “김규리 씨에게 확인해보니 오승환 씨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더라”라면서 “열애설을 접하고 김규리 씨도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도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고 하는 시점에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진행하고 있어서 일정상 만남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임창용의 열애 사실이 전해졌다. 임창용은 현재 일반인과 5년째 동거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지만, 결혼을 전제로 동거 중에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임창용은 5년의 열애 기간 동안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삼성구단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할 부분이 아니다"고 밝혔다.
두 투수의 열애설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특급 마무리 투수’라는 점이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에 입단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삼성에서 9시즌을 보낸 오승환은 프로통산 277세이브 1.69의 평균자책으로 5번이나 최다 세이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일본 무대에 입성한 오승환은 현재 9세이브 2.08의 평균자책점으로 성공적인 데뷔 첫 해를 보내고 있다.
임창용 역시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미스터 제로’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임창용은 올 시즌 10경기 등판해 2승 6세이브 0.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15일 대구 한화전에서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평가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특급 소방수들의 열애설이 같은 날 터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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