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친정팀' 함부르크, 승강PO 1차전서 0-0... 창단 첫 강등 위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16 11: 20

손흥민(22, 레버쿠젠)의 '친정팀' 함부르크SV가 창단 첫 강등 위기에 몰렸다.
함부르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그로이터 퓌르트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분데스리가가 시작된 1963년부터 한 번도 강등되지 않고 1부리그를 지킨 유일한 팀인 함부르크는 올 시즌 16위로 리그를 마감, 2부리그 3위 그로이터 퓌르트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그러나 안방에서 그로이터 퓌르트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기면서 창단 이후 첫 강등을 우려해야할 처지가 됐다. 올 시즌 원정경기서 2승 밖에 거두지 못한 함부르크로서는 부담스러운 결과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올 시즌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연달아 경질된 함부르크는 고 현재는 미르코 슬롬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함부르크의 창단 첫 강등 여부는 오는 19일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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