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회춘누아르 금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 장광의 실제 30대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6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70대로 변하기 전, 20대 꽃형사였던 전강석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실제 장광의 과거 30대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 모자를 쓰고 편안한 트레이닝 복장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장광의 자태가 젊은 시절의 풋풋함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또 갓 태어난 딸을 안고 있는 30대 장광의 모습 또한 남다른 ‘꽃훈남’ 면모를 확인시키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광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꽃할배 수사대’에서 걸그룹을 좋아하는 단순무식 몸짱 형사 전강석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펼쳐냈다. 특히 파릇파릇했던 20대 꽃미남 형사에서 하루아침에 이순재-변희봉과 더불어 70대 할배 형사로 변해버린 장광은 망가짐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영화 ‘도가니’ 이후 어두운 악덕교장형제의 이미지를 벗으려 노력해왔던 장광은 ‘꽃할배 수사대’에서 감춰왔던 밝고 유쾌한 연기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장광이 그동안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이보다 더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을 던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촬영할 때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며 “관록의 배우지만, 변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장광의 고군분투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16일 방송될 ‘꽃할배 수사대’ 2회 분에서는 뒤처리 전담반으로 전락한 ‘꽃할배 수사대(H4)’가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신부 실종사건에 출동, 그들만의 특별한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담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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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제공, ‘꽃수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