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에 대해 "시원섭섭? 아니다. 시원함은 없고, 그저 섭섭함만 있다"는 말로 종영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감자별'로 자신의 첫 필로그래피의 빈칸을 채워넣은 서예지는 16일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심경을 밝히고, "다른 배우분들은 이전 작품들도 있지만, 내겐 이 ‘감자별’이 인생에서의 첫 작품”이라며 “지난주 종방연때 혼자 너무 펑펑 울어서 모두들 신기해했다"고 밝혔다.
서예지는 "정말 많은 분들께 많은 것들을 배웠다. 정도 많이 들었다. 매주 금요일이면 '감자별' 세트장 촬영을 했었는데, 금요일에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 지금도 그곳에 가야할 것 같다"는 말로 데뷔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서예지는 '감자별'에서 노수동(서예지 분)의 막내딸 노수영 역을 맡아, 극중 할아버지인 노송(이순재 분), 엄마 왕유정(금보라 분), 오빠 노민혁(고경표), 언니 노보영(최송현 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한 장율(장기하 분) 등과 다양한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편, 서예지는 2013년 3월 SKT의 CF로 연예계에 데뷔, 같은해 5월 정우성이 메가폰을 잡은 삼성 갤럭시S4 브랜드 필름 '나와 S4 이야기-4랑'편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정우성의 여자'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서예지는 다양한 CF와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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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