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단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차례차례 입소했다. K리거와 유럽파, 중동파가 순차적으로 들어와 최종엔트리 23인 중 15명이 모였다. 남은 건 J리거와 중국파다.
홍명보 감독이 꿀맛 휴식을 내렸다.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날아와 16일까지 5일간 훈련에 임한 홍명보호는 18일부터 20일 저녁까지 쉼표를 찍는다. 20일 저녁 입소해 21일부터 재차 담금질에 돌입한다.

그 전에 할 일이 있다. 홍명보호는 18일 FIFA에서 지정한 국내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다. 경기 도중 심장마비 등 돌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FIFA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본선에 참가하는 32개국을 상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소속팀 일정으로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도 개별적으로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한편 이날 오후 소집 5일째 훈련을 실시한 홍명보호는 오는 17일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다. 19일 등번호를 발표하고, 21일 포토데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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