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대수 1군 엔트리 복귀, 최진행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16 17: 43

한화가 대대적인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핵심은 내야수 이대수의 1군 복귀과 최진행의 말소다.
한화는 16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선발투수 케일럽 클레이를 비롯해 내야수 이대수, 포수 정범모, 외야수 장운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대신 외야수 최진행을 필두로 포수 엄태용, 내야수 강경학, 외야수 박준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꺼번에 4명을 바꾸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대수는 지난달 2일 1군 말소 이후 44일 만에 복귀했다. 이대수는 올해 1군 3경기에 나와 4타수 1안타 타율 2할5푼 2볼넷을 기록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26경기 타율 3할1푼8리 28안타 1홈런 1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최진행은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다시 빠졌다. 지난달 23일 1군 복귀 후 23일만의 말소. 최진행은 1군 18경기에서 타율 2할7푼 10안타 1홈런 8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무릎을 비롯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시 1군에서 빠졌다. 최진행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한편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연장 12회 주루 플레이 중 발목을 접지른 강경학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생각보다 상태가 안 좋아 (회복까지) 몇 달 걸릴 것 같다. 발도 빠르고 쓰임새가 많을 것 같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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