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스승’ 휼만트, “마인츠, 내 철학과 잘 맞는 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5.16 18: 31

구자철(25)과 박주호(27)의 소속팀 마인츠가 사령탑을 교체했다.
마인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사임한 토마스 투헬의 후임으로 덴마크 출신의 카스퍼 휼만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 3년간이다. 42세의 휼만트 감독은 젊은 지도자다. 그는 2011~2012시즌 덴마크 노르셸란드를 맡아 부임 첫 해 팀을 우승시켰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휼만트는 우리가 찾던 새로운 감독과 맞는다. 휼만트 감독은 프로 의식이 높고, 세심한 공격축구 스타일을 구사한다. 우리는 그가 투헬의 성공을 이어가리라 확신한다”며 기뻐했다.

휼만트는 “나에게 맞는 클럽을 기다렸다. 평소 분데스리가를 잘 지켜봤고, 마인츠에 대해 생각을 갖고 있었다. 구단의 철학이 나와 완벽하게 맞아서 놀랐다. 마인츠 부임은 내 진심에서 우러난 결정”이라고 반겼다.
마인츠 공수의 핵심으로 성장한 구자철과 박주호도 월드컵을 치르고 휼만트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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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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