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이범호가 1군 복귀에 앞서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이범호는 16일 함평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리그에서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2루 땅볼에 그쳤으나 두번째 타석인 3회말 1사 2루에서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5회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선동렬 감독은 이날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이범호를 17일 1군에 불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범호는 17일 삼성과의 2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이범호는 지난 4월 19일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활훈련을 거쳐 지난 15일 롯데와의 2군경기부터 출전했다. 이날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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