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박주호(마인츠)와 이명주(포항)를 예비명단에 포함시킨 사실이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의 예비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FIFA가 공개한 예비명단을 통해 홍명보 감독이 공개하지 않은 7명의 선수들이 밝혀졌다. 홍 감독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해 발표했지만 예비명단 7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FIFA를 통해 박주호, 이명주를 비롯,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기희(전북) 김민우(사간 도스) 남태희(레퀴위야)가 예비명단에 발탁된 사실이 밝혀졌다.

FIFA의 최종명단 등록 마감은 다음달 2일이다. 홍 감독은 최종명단 23명을 확정했으나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할 경우 FIFA의 허가를 받고 본선 첫 경기 이전까지 예비명단에 속한 다른 선수를 대체 발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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