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김민정, 이준에 자수 종용 "마지막 기회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16 20: 51

'갑동이' 김민정이 갑동이 모방범 이준에 자수를 종용했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9회에서는 자살을 시도한 최태식(김민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식은 진짜 갑동이로 지목됐던 인물. 그는 최태식은 오마리아(김민정 분)와 양철곤(성동일 분)에게 의문의 메시지를 보낸 후, 두려움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오마리아는 류태오(이준 분)를 찾아 "마지막 기회다. 자수해. 후회하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말했다. 류태오는 "나는 후회해 본 적이 없어서 그 감정을 모른다. 그건 지질한 인간들의 연민이냐"고 되물었다.

오마리아는 "내가 네 주치의라는 사실을 잊지마. 나는 그걸 활용할 생각이다. 네 정신과 병력이 만약을 대비한 조작이라고 증언할거다. 여자를 어떻게 죽였는지, 최태식을 어떻게 죽였는지 말해"라고 류태오를 다그쳤다.
류태오는 "머리에 총이 들어와도 말 안했던 건데 지금와서 말하겠냐. 뭔가 착각한 건 아니냐. (내가)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나 같은 놈은 누굴 좋아할 수 없다. 그런 시시한 감정에 흥미 못 느낀다"고 말해 오마리아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류태오는 오마리아가 돌아간 후 그의 말을 곱씹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류태오는 결국 오마리아를 따라나와서 "선생님이 갑동이 목격자냐"고 물었다.
jykwon@osen.co.kr
'갑동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