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와 호르헤 칸투(이상 두산 베어스)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손정욱을 상대로 승부를 뒤집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5-3으로 앞서던 7회말 무사 1루에 나온 김현수는 볼카운트 1B에서 손정욱의 2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김현수의 시즌 7호. 이 홈런으로 39타점이 된 김현수는 다시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이어 나온 칸투는 바뀐 투수 임창민의 공을 때려 홈런을 뽑아냈다. 김현수와 마찬가지로 초구에 볼을 고른 칸투는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작렬시켰다. 백투백 홈런은 시즌 12호이자 통산 748호, 김현수와 칸투의 연속타자 홈런은 3번째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NC에 8-3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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